사단법인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만남의 집((사)만남의집)

‘사단법인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만남의 집’은 2006년 1월 15일에 창립된 사단법인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사)만남의집 자주․민주․통일 운동을 했거나 사회정의와 민중들의 생존권을 위해 활동하거나 양심적 병역 거부등 반전․평화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양심수의 석방과 후원사업을 하고 출소 양심수 가운데 생활능력이 없고 머물 곳이 없는 노약자, 병약자의 생활을 지원하며 정의․평화․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1985년 12월 12일 창립되었다. 민가협의 뿌리는 유신독재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구속자가족 협의회’를 모태로 1976년 양심범가족협의회의 전통을 이어 남민전 사건, 재일교포간첩단 사건 등 유신독재시절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던 가족들과 1985년 미문화원 사건, 민정당 연수원 점거농성 사건 등 민주화를 요구하다 구속된 수많은 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 ‘민가협’이라는 조직을 만들게 되었다. 주로 양심수의 어머니들로 구성되어있는 민가협은 구속자의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인권지킴이’로 민주주의와 인권실현을 위해 싸워왔다. 민가협 어머니들이 그동안 벌여온 활동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점은 인권이 침해되는 그 어떤 곳이라도 맨 먼저 달려가 긴급구조 활동을 벌이는 ‘인권 앰블런스’ 역할을 해온 점이다.

 

민가협양심수후원회(양심수후원회)

양심수후원회는 자주·민주·통일운동을 하다가 부당하게 구속된 양심수의 석방운동과 체계적인 후원을 목적으로 1989년 3월 19일에 창립된 대중적 후원 단체이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가 구속학생, 구속노동자, 농민, 구속청년, 민주인사, 구속 장기구금 양심수의 가족 단위의 협의체였다면 양심수후원회는 구속자 가족의 범위를 넘어선 청년, 학생, 교사, 교수, 변호사, 의사, 농민, 노동자, 가정주부, 석방양심수 등 각계각층이 망라된 사회대중 단체이다. 양심수후원회 창립 10년만에 260여 장기구금양심수 모두를 석방해냈고, 석방된 뒤에도 '만남의 집(1989년부터)'을 마련 무연고 출소자에 대한 안정적 생활공간과 생활지원금을 드리고 있다. 또한 1992년부터 장기구금양심수 송환운동을 벌여 93년에 이인모 노인을 2000년 9월 2일에 이종, 김선명 등 63명을 가족이 있는 신념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송환추진 운동을 주도해 왔다. 또한 1차 송환 이후 송환희망자 32명의 염원을 담아 2차 송환촉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